채찍질 않는 청춘 영화 <스물>에 대하여
마음 가는대로 살아볼 권리, 깨끗하게 꿈을 포기할 권리, 단순하게 사랑할 권리. 그 시행착오를 나무라지도, 미화하지 않는 청춘 영화 (사족이지만 대체 홍보 문구를 왜 이렇게 뽑았는지 모르겠다. 뭉치면 터지는 놈들? 모를... 모를 카피.) 0. 영화 을 보고 나오며 어떤 이들을 유쾌한 청춘 영화였다고 했고, 어떤 이들은 입가에 미세한 진동도 오지 않는 (이른바 ‘입미진오’) 쓰레기 영화라고 했다. 내 감상평은 전자에 가깝다. 실로 영화관에서 그렇게 박장대소한 게 오랜만이었기 때문이었다. 연초를 이라는 무거운 영화로 연 게 잘못이었을까. 3월 초 시사회가 있기까지 2015년 들어 영화관에서 본 13편의 영화들 중 맘 놓고 웃은 작품은 정말 드물었다. 1. 나는 종종 매체가 ‘열정을 다해 힘들 것’이 청년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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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 3. 25. 23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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